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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24만개 돌파 역대 최고
가맹점 24만개 돌파 역대 최고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19.02.22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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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경쟁 외식업은 5년도 못가

가맹 브랜드와 가맹점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작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증가율은 점차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 가맹 브랜드 수는 652개로 사상 처음 6천개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브랜드를 관리하는 가맹본부는 4882개고, 가맹본부에 가입한 가맹점(이하 가맹점 수는 2017년 말 기준)243454개로 역시 역대 가장 많았다.

한국의 가맹본부 수는 미국(3천개)보다 1.6, 일본(1339)보다 3.6배 많다.

다만 그 증가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20142018년 증가율을 보면 가맹본부는 17.112.39.28.55.4%5년 동안 토막 났다. 가맹 브랜드 역시 16.213.08.98.95.4%로 비슷하게 둔화했다.

가맹점은 7.25.24.25.55.4% 등으로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지만 그 정도는 가맹본부나 브랜드보다는 약했다.

가맹점을 세부적으로 분석했을 때 가장 많은 업종은 외식업(117202·48.1%)이었으며 이어 편의점 등 도소매업(71230·29.3%), 서비스업(5522·22.6%) 순이었다.

평균 사업 기간은 외식업이 47개월로 가장 짧았으며, 서비스업 61개월, 도소매업 65개월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외식업이 경쟁이 치열한 탓으로 분석했다.

외식업 가맹점 수 상위 5개 업종은 치킨(24602한식(18934기타 외식(15736커피(13931분식(8495) 순이었다.

주요 외식업종 가맹점 수 1위 브랜드를 보면 치킨은 BBQ(1659), 피자는 피자마루(626), 커피는 이디야커피(2142), 패스트푸드는 롯데리아(1216), 제과제빵은 파리바게뜨(3378) 등이었다.

도소매업 상위 5개 업종은 편의점(4170화장품(4373식품(1978종합소매점(1115농수산물(305) 순이었다.

도소매업 업종별 1위 브랜드는 편의점 CU(12372), 화장품 아리따움(1248), 식품 정관장(756), 농수산물 에코한마음(59), 의류패션 해리스(30), 종합소매점 다이소(453) 등이다.

서비스업은 외국어 교육(17267교과 교육(14263자동차 관련(7721이미용(4438세탁(4141)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 1위 브랜드는 교과 교육 해법공부방(2702), 외국어 교육 해법영어교실(2601), 이미용 리안(376), 자동차 관련 차포스(1500), 세탁 크린토피아(2483)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가맹점은 경기(61182)에 가장 많았으며, 서울(46209), 경남(17397) 순으로 많았다. 수도권에 가맹점의 49.9%가 몰려 있었다.

브랜드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가맹본부는 더본코리아(20)였으며 이어 놀부(18), 이랜드파크(14), 디딤[217620](13), 플레이타임그룹(1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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