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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분기까지 재정 32.3% 집행
정부, 1분기까지 재정 32.3% 집행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9.04.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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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추경 신속 추진해야

정부가 올해 1분기까지 재정의 32.3%를 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구윤철 2차관 주재로 '4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재정 집행실적과 추가경정예산 집행 사전준비, 실집행 관리 강화, 지난해 핵심사업평가 종합평가 등에 대해 논의했다.

1분기까지 재정은 944천억원 집행됐다. 연간 계획한 2919천억원의 32.3%가 집행된 것이다.

당초 계획한 88조원(집행률 30.1%)보다도 64천억원(2.2%포인트) 초과 달성한 셈이다. 이는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집행률이다.

중앙부처가 계획보다 44천억원 많은 843천억원(33.4%), 공공기관은 계획보다 19천억원 많은 10조원을 집행했다.

사업 성격별로는 일자리 사업에 52천억원(38.9%),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123천억원(28.7%), 생활SOC3조원(34.7%)을 집행했다.

지방교육재정은 전체 197천억원 가운데 36.1%에 해당하는 71천억원이 집행됐다.

지방재정은 205조원 가운데 50조원(24.4%)이 집행됐다. 집행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포인트 낮았다.

전날 국회에 제출한 추경과 관련해서는 통과되는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구 차관은 "이번 추경안에 포함된 지자체 보조사업과 4월 초 교부한 세계잉여금 정산분(105천억원)에 대응하는 지자체·지방교육청 추경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또 재정집행을 관리할 때 중앙부처 집행실적 대신 사업현장 실집행 실적을 중점적으로 따지기로 했으며 우선 생활SOC, SOC, 일자리사업 등의 실집행 실적을 중점 점검하고 관리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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