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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26일 발표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26일 발표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9.05.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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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결과가 26일 발표된다. 예비인가는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2곳이 신청했으며 금융당국은 최소 1곳 이상에 예비인가를 내준다는 방침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2일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발표 일정과 관련해 “26일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 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의 외부평가위원회 평가가 마무리되면서 위원회를 열고 발표할 것”이라며 “상세한 배점 등은 심사위원에 달려있어, 지금으로서 예측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은 24일부터 2박3일간 외부평가위원회 합숙 심사를 진행한다. 외부평가위원회 심사가 끝나는 26일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어 예비인가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최대 2곳을 제3인터넷은행으로 추가 인가한다는 방침을 밝혀 왔다. 다만 이번 예비인가 신청이 키움뱅크 컴소시엄과 토스뱅크 컨소시엄 두 곳으로, 둘 다 인가하거나 한 곳만 인가를 내줄 수도 있다.

현재까지는 키움뱅크 컨소시엄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키움증권은 SK텔테콤, 하나금융지주 등 28개 주주가 참여해 자본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다만 ICT(정보기술) 기업은 아니라는 것이 불리한 점이다. 반면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전자금융업자라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자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케이뱅크가 자본금 부족으로 대출영업을 사실상 중단한 사례로 인해 토스의 자본력 부족이 결점으로 더욱 부각돼 왔다. 토스뱅크의 자본력 부족 우려가 커진 이유는 당초 컨소시엄이 참여하기로 했던 신한금융이 막판 불판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는 이와 관련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3인터넷은행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데는 전혀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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