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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G 장비 세계시장 점유율 7위→1위
삼성전자 5G 장비 세계시장 점유율 7위→1위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9.06.27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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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전자
사진: 삼성전자

세계시장에서 삼성전자의 5G 네트워크 장비의 시장점유율이 1위로 올라섰다.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서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주춤거리는 사이에 치고 올라간 것이다.

삼성전자는 6월26일 열린 ‘삼성전자 투자자 포럼 2019’에서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G 통신장비 세계시장 점유율이 3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화웨이가 31%로 부동의 1위, 삼성전자는 5% 안팎으로 7위에 그쳤다. 2위, 3위는 스웨덴 에릭슨, 핀란드 노키아였다.

삼성전자는 “2009년 5G 연구를 시작한 이후 2014년 5G 필드테스트, 2016년 5G 모빌리티 데모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동안 통신장비 시장은 화웨이가 주도했지만, 세계 통신 시장이 LTE에서 5G로 바뀌는 전환기를 맞아 삼성전자가 미리 준비한 기술력을 통해 점유율을 높였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쪽은 “올해 들어 5G 통신 장비 시장 점유율이 크게 오른 건 세계 20개 이상의 통신 사업자와 협업한 결과”라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 일본의 2위 통신사업자인 KDDI 등과 5G 장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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