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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정수석 김조원, 일자리 황덕순, 시민사회 김거성 임명
청와대, 민정수석 김조원, 일자리 황덕순, 시민사회 김거성 임명
  • 임호균 기자
  • 승인 2019.07.26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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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3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민정수석에 김조원(62·행정고시 22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을, 시민사회수석에 김거성(60)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각각 임명했으며, 일자리수석에는 황덕순(54)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승진 발탁했다.

이번 인선은 지난달 21일 경제실장 등 경제라인 교체에 이어 단행된 청와대 수석비서관급(차관급) 인사다.

이번 인사로 조국 전 민정수석과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수석은 청와대 입성 26개월만에 청와대를 떠났다.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와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영학·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건국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후 경남과학기술대 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거성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한성고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신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신임 수석은 긴급조치 위반과 광주민주화운동 등으로 수차례 투옥된 바 있으며, 민주평통 자문위원, 반부패국민연대 사무총장,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국제투명성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자문위원,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황덕순 신임 일자리수석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경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황 신임수석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선임연구위원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을 하다 올해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문 대통령은 26일 김조원(왼쪽부터) 신임 민정수석비서관, 황덕순 일자리수석비서관, 김거성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김조원(왼쪽부터) 신임 민정수석비서관, 황덕순 일자리수석비서관, 김거성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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