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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공지능(AI) 분야 경력직 상시 채용
현대차, 인공지능(AI) 분야 경력직 상시 채용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9.07.29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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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등 인공지능 관련 총 8개 분야 우수인재 모집
지난해 말 국내 에어랩 설립 이어 미국에 AI 전담 조직 에어센터 설립 예정

현대자동차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축 중 하나인 인공지능 분야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인재 채용에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AI 전담 연구조직인 ‘에어랩(AIR Lab : Artificial Intelligence Research Lab)’은 ▲음성 사용자 경험(Voice UX) ▲AI 플랫폼 ▲음성 인식(Speech recognition) ▲영상 인식(Computer vision) ▲자연어 처리(NLP : Natural Language Processing) ▲데이터 엔지니어링 ▲AI 모빌리티 ▲AI 트렌드 분석 등 인공지능 관련 총 8개 분야에 대한 경력직 채용 공고를 냈다.

현대차는 인공지능 기술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 관련 경력직을 상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가 인공지능 분야를 세분화해 경력직 상시 채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집 대상은 각 분야별 2~5년 경력을 보유한 자로, 연말까지 우수인재 상시 채용을 유지할 계획이다.

자격요건, 수행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접수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번 경력직 상시 채용 외에도 현대차는 외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한 다양한 채용 정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헌대차는 이밖에도 해외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AI 분야에서 저명한 대학원과의 산학협력 과제를 확대하고, AI 리더들이 직접 찾아가는 기술 워크샵 및 채용 설명회를 진행해 우수 인재 영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가 인공지능 분야 우수인재 영입에 나서는 이유는 치열해지고 있는 미래차 개발 경쟁에서 앞서 나가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선 인공지능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지난해 말 AI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에어랩’을 설립했으며, AI 분야의 우수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인공지능 개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하반기 중 미국 실리콘밸리에 AI 전문 연구조직인 ‘에어센터(AIR Center)’를 추가로 설립하는 등 AI 분야에 대한 전략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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