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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하노이공항점 오픈
롯데면세점 하노이공항점 오픈
  • 신성은 선임기자
  • 승인 2019.07.30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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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공항점, 나트랑깜란공항점에 이어 베트남 3호점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출국장 면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하노이공항점은 다낭공항점(2017년 5월 오픈)과 나트랑깜란공항점(2018년 6월 오픈)에 이어 베트남 내 세 번째 매장이다. 하노이공항점 오픈으로 롯데면세점은 한국 포함 8개국에서 총 21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롯데면세점 하노이공항점은 전체 506㎡(약 153평) 규모로 향수·화장품·주류·담배·식품 등의 품목을 취급한다. 약 9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이 중 공항 내 독점 브랜드는 21개로 입생로랑, 톰포드, 바비브라운 등 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해 후, 숨, 이니스프리 등 국산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롯데면세점은 하노이공항점의 향후 10년간 매출이 약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관광도시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노이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 수는 574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6% 증가했다.

하노이 관광개발국에 따르면 하노이 시의 직간접적 관광업 수익이 하노이 시 전체 GDP의 15% 정도를 차지한다. 하노이 관광개발국은 올해 700만여 명의 외국인이 하노이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 및 관광 콘텐츠 발굴에 적극 투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1위 관광유통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2012년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베트남 다낭공항점과 나트랑깜란공항점은 개점 첫해에 흑자 전환을 이루었고, 도쿄긴자점은 오픈 이래 매년 평균 1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6월까지의 해외점 누적 매출이 지난해 매출을 이미 넘어서는 등 글로벌 경영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020년에 해외점 매출 1조를 달성해 세계 1위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6일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다양한 투자 확대를 통해 베트남 관광 산업과 롯데면세점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베트남 면세시장에서의 포부를 내비쳤다.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하노이공항점 오픈 행사에서 (왼쪽 다섯 번째부터) 응우엔 링 즈엉(Nguyen Dinh Duong) 베트남 국영 공항공사 부사장,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BU장, 응우엔 � 칸(Nguyen Trung Khanh) 베트남 관광청장,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하노이공항점 오픈 행사에서 (왼쪽 다섯 번째부터) 응우엔 링 즈엉(Nguyen Dinh Duong) 베트남 국영 공항공사 부사장,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BU장, 응우엔 � 칸(Nguyen Trung Khanh) 베트남 관광청장,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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