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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자영업․고령층․단시간 근로 주도한 7월 취업자 증가 29.9만명
1인 자영업․고령층․단시간 근로 주도한 7월 취업자 증가 29.9만명
  • 조준상 선임기자
  • 승인 2019.08.15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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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13.9만, 제조업 -9.6만, 도소매 -8.6만명
실업률 3.9%(109만7천명) 1999년 7월 이후 최고

고령층과 1인 자영업자, 주 17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를 중심으로 취업자가 29만9천명 증가했다. 실업자도 청년층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구직자가 늘어나면서 109만7천명으로 20년 만에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8월14일 발표한 ‘2019년 7월 고용동향’을 보면, 2738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천명(1.1%) 늘었다. 증가폭으로는 지난 1월(33만4천명) 이후 가장 크고, 3개월 연속 20만명대를 넘었다. 이에 따라 15살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중을 보여주는 고용률은 61.5%로 전년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기준인 15~64살 고용률도 67.1%로 전년대비 0.1%포인트 올랐다.

연령계층별 고용률(자료: 통계청)
연령계층별 고용률(자료: 통계청)

하지만 취업자 증가폭 확대에는 지난해 7월 취업자 증가폭이 5천명에 머문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고, 올해 노인 일자리를 10만개 더 늘린 영향이 짙게 스며있다. 연령별로 보면, 60살 이상 고령층 취업자는 37만7천명(65살 이상 21만1천명) 증가했다. 반면 15~59살은 7만7천명 줄었다. 30대는 -2만3천명, 40대 -17만9천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고 50대는 11만2천명 증가했다. 이는 고용률에도 나타난다. 60살 이상 고용률이 1.3%포인트 증가해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반면 25~29살과 40대 고용률은 각각 0.6%포인트, 0.8%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는 -9만4천명으로 전달(-6만6천명)보다 감소폭을 키우며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또한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 행정이 -6만3천명, 금융및보험업이 -5만6천명이었다. 도․소매업 취업자도 8만6천명이나 줄었다. 지난 5월 1천명 증가로 반전됐다가 6월(-4만명)에 이어 2개월째 감소한 것이다, 제조업 업황이 나빠지면서 산업활동동향에서 나타난 도소매 판매 부진이 고용 감소로 드러난 셈이다. 반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14만6천명, 숙박․음식점업 10만1천명, 교육서비스업 6만3천명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증가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었다.

자영업 취업자 증감 추이(자료: 통계청)
가위자로 엇갈리는 자영업 취업자 증감 추이(자료: 통계청)

29만9천명의 취업자 증가에는 6월 13만1천명에 이어 1인 자영업자가 11만3천명 늘어나면서 2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늘어난 영향이 컸다. 반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3만9천명으로 5월 -5만9천명, 6월 -12만6천명보더 감소폭을 더 키웠다. 자영업 취업자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와 1인 자영업자  사이에 가위자로 엇갈리는 모습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위 그림 참조).

취업자 증가에는 주당 17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자 증가 등의 영향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17시간 미만 단시간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8만1천명 늘었다. 18~35시간 취업자도 22만3천명 늘었다.

7월 실업자는 109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6만8천명 증가했다. 1999년 7월 이후 동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실업률은 3.9%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계층별로 실업률은 청년층과 고령층 구직자가 늘어나면서 20~29살에서 0.5%포인트, 60살 이상에서 0.4%포인트 높아지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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