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신성은 선임기자] 미국과 중국이 9월1일부터 서로에 대한 추가관세를 부과했다. 미국은 그동안 관세를 부과하지 않던 나머지 중국산 제품 3천억 달러 중 1120억 달러 어치에 대해 15% 관세를 부과했다. 적용대상은 애플워치, 액정표시(LCD)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과 기저귀, 연필, 피아노 등 3243개 품목에 달한다. 나머지는 12월 15일부터 관세가 부과된다.
이에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 5078개 품목, 750억 달러어치 상품의 일부에 대해 10%와 5%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적용했다. 나머지는 12월 15일 적용된다.
상호 추가관세 부과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대화가 계속되고 있으며 9월 중 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도 “두 나라 무역대표팀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9월 중국 대표팀이 미국에 가서 협상하는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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