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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1.0%…경제성장률 목표치 2.2% 달성 어려울 듯
2분기 성장률 1.0%…경제성장률 목표치 2.2% 달성 어려울 듯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9.09.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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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2분기 성장률이 한국은행이 애초 예상했던 1.1%보다도 낮은 1.0%로 집계됐다. 3,4분기가 남아 있지만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2.2%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0% 성장했으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목표치 2.2%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연간 성장률 2.2%를 달성하기 위해선 3,4분기 동안 전기 대비 0.9%~1.0% 정도씩 성장해야 한다.

하지만 미중무역전쟁의 격화하고 있으며, 한일무역전쟁의 영향이 현실화하고, 세계적인 경기둔화 등을 고려하면 올해 성장률이 2.0%도 달성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2분기 성장률은 한일무역전쟁의 영향이 가시화되기 전의 수치로 영항력이 반영되는 3분기엔 성장률이 2분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성장율의 둔화 외에 8월 소비자물가도 사상 처음으로 0.0%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디플레이션 우려는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선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1% 성장했으며, 건설업은 전문건설 등이 늘어나 1.6%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의료,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0.8% 성장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의류 등 준내구재, 서비스를 중심으로 0.7% 증가했으며, 정부소비는 2.2%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이 줄었지만 토목건설이 늘어나 1.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3.2%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등이 늘어 2.0%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2.9% 증가했다.

한편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명목 국내총생산과 국외순수취요소득이 모두 늘어나 전기 대비 2.2% 증가했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실질 국내총생산과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었지만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전기 대비 0.2% 증가했다.

2분기 총저축률은 34.6%로 최종소비지출(+2.0%) 증가율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2.1%) 증가율을 소폭 하회하면서 전기 대비 0.1%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은 건설 및 설비 투자가 늘어나면서 전기 대비 1.2%p 상승한 31.9%를 기록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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