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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수 2년 5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8월 취업자수 2년 5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9.09.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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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8년 7개월만에 최대폭 줄어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8월 취업자수가 2년 5개월만에 최대폭인 45만2000명 증가했다. 실업자수는 27만명 줄어 8년 7개월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40만명대를 넘어선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9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735만8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45만2000명이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가 45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17년 3월 46만3000명 이후 처음이다.

취업자수가 늘어난 것은 서비스업 고용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의 고용 감소세가 크게 둔화했기 때문이다.

취업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는 취업자수가 17만4000명이 늘었다. 숙박·음식점업에서도 10만4000명이 증가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8만3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6만명이 증가했다.

한편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취업자수는 2만4000명과 5만3000명으로 7월보다 감소폭이 둔화하면서 전체 취업자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은 증가한 반면 30~40대는 감소했다. 60세 이상의 지나달 취업자수 증가폭은 39만1000명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많았다. 50대와 20대의 취업자수도 각각 13만3000명, 7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에 따라 실업자수는 감소해 지난달 실업자는 85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5000명이 줄었다. 8월 기준으로 2013년 78만3000명 이후 최저치이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1.0%p 하락한 3.0%였다. 같은달 기준으로 2013년 3.0% 이후 가장 낮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2%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중을 보여주는 고용률은 61.4%로 지난해 대비 0.5%p 상승했다. [이코노미21]

그림출처=정책브리핑
그림출처=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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