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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비닐포장재 연간 400톤 절감한다
롯데면세점, 비닐포장재 연간 400톤 절감한다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9.09.13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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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롯데면세점이 상품 운송 수단을 개선해 비닐포장재 사용 절감에 나선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대표이사 이갑)은 그동안 행낭을 이용해 운송하던 방식을 별도의 운용 용기로 변경해 에어캡(일명 뽁뽁이) 사용량을 기존의 10분의 1수준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이렇게 줄어드는 비닐포장재는 연간 약 400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기존의 운송 방법으로는 하루에 약 1.3톤 정도의 에어캡이 사용됐다.

기존의 방식으로 면세품을 운송할 경우에는 상품의 파손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개별품목마다 에어캡을 사용했다. 그러나 새로운 방식은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용기에 면세품을 담아 운송함으로써 에어캡을 사용하지 않아도 파손상품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롯데면세점측은 설명했다.

에어캡은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물품이 인도되면 폐비닐로 남게 돼 그동안 골칫거리였다. 이번 운송 수단 방식 개선으로 인도장 폐비닐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김태호 롯데면세점 상품 본부장은 “롯데면세점이 새로이 도입한 이번 운송 수단 개선을 통해 비닐 포장재 사용을 크게 축소하게 되어 뜻 깊다”며 “환경보호에 일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물류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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