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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확산 차단 위해 파주·김포 돼지 모두 없앤다
돼지열병 확산 차단 위해 파주·김포 돼지 모두 없앤다
  • 임호균 기자
  • 승인 2019.10.04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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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파주·김포 지역 모든 돼지 수매 신청 접수
정밀검사 후 이상 없으면 도축해 출하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파주·김포 지역의 돼지를 모두 없애는 특단의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돼지열병이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부터 경기도 파주·김포 지역에 있는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수매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수매 대상은 5개월 이상 사육한 돼지로 식용으로 출하 가능한 비육돈이다.

농식품부는 수매한 돼지에 대해 돼지열병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으면 도축해 출하한다. 수매되지 않은 나머지 돼지는 전량 예방적 살처분을 추진하기로 했다.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가 반경 3km 내의 돼지는 기존 방식대로 살처분할 계획으로 수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관내 돼지를 모두 살처분한 조치는 돼지열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인천 강화군에서 이미 실시된 바 있다.

농식품부와 강화군의 조치의 차이는 농식품부는 돼지열병 발생 농가 반경 3km 밖은 정밀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는 경우 도축해 유통하는 방식으로 없앤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원활한 수매를 위해 4일부터 경기도와 파주·김포시에 수매 상황반을 설치·운영한다.

수매단가는 돼지열병이 발생하기 전 5일 동안의 도매시장 평균 가격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수매를 희망하는 양돈농가는 수매 신청서를 관할 시에 제출하고 통보받은 출하일에 돼지를 지정도축장에서 출하하면 된다.

이밖에도 농식품부는 연천군의 경우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양돈농가 대상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조속히 논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코노미21]

돼지열병 발생 현황. 출처=정책브리핑
돼지열병 발생 현황. 출처=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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