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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시즌 일본 항공편 24% 감소
동계시즌 일본 항공편 24% 감소
  • 임호균 기자
  • 승인 2019.10.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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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국, 필리핀행은 증가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일본 수출규제 조치 이후 방일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올해 동계시즌 일본행 항공편이 지난해보다 24.3%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올해 동계시즌 국제선·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를 인가했다고 밝혔다. 동계시즌은 올해 10월 27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이번 동계시즌 운항계획 중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일본으로 지난해 동계시즌 대비 24.3% 급감했다. 올해 하계시즌과 비교하면 주 1258회에서 주 939회로 25.4%로 감소했다.

일본행 항공편이 줄어든 반면 베트남, 중국, 필리핀으로의 운항은 늘어난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해 동기 대비 운항횟수가 주 126회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중국은 주 122회, 필리핀은 주 66회 운항이 증가한다.

이번 동계시즌 국제선은 96개 항공사가 총 378개 노선에 왕복 기준 주 4980회 운항할 예정으로 지난해 동계시즌 대비 주 135회(2.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주 1260회로 전체 운항횟수의 25.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본이 주 939회(18.9%), 베트남 주 569회(11.4%), 미국 주 534회(10.7%) 순이다.

국적별로는 국내 항공사가 64.9%, 외항사가 35.1%다. 항공사규모별로는 대형항공사(FSC)가 56.3%, 저비용항공사 43.7%로 나타났다.

운항횟수로는 홍콩이 주 281회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동경 나리타가 주 269회, 일본 오사카는 주 264회, 중국 상해 푸둥이 주 247회 순이다.

국내선은 총 22개 노선에서 주 1825회 운항해 지난해 동계시즌보다 운항횟수가 주 4회 감편된다. [이코노미21]

대한항공의 보잉 747-8I. 사진=위키백과
대한항공의 보잉 747-8I. 사진=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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