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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이후 반도체 수출량 증가
일본 수출규제 이후 반도체 수출량 증가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9.11.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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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도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일본의 핵심소재 부품 수출규제로 생산에 차질이 있기 전에 미리 반도체를 확보하려는 거래처의 주문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달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량은 지난해 동월보다 16%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량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초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누적 수출량도 지난해 동기 대비 5.2% 늘어난 2만9834.1톤으로 나타났다.

수출량 증가에 따라 생산량도 증가해 올해 3분기 반도체 생산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폭은 지난 1분기(7.9%)와 2분기(7.3%) 보다 높은 수치다.

일본이 반도체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을 규제하면서 반도체 생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미리 물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커질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대로다.

특히 일본의 핵심소재 수출 규제에도 한국이 국산 불화수소 대체 투입에 성공하는 등 생산차질이 벌어지지 않으면서 안정적 생산이 유지돼 수출도 안정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코노미21]

낸드(NAND)플래시 또는 DRAM 등 초고속 반도체 메모리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대용량 저장장치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사진=삼성전자
낸드(NAND)플래시 또는 DRAM 등 초고속 반도체 메모리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대용량 저장장치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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