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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일본행 여행객 1년 전보다 58.1% 감소
9월 일본행 여행객 1년 전보다 58.1% 감소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9.11.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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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여행수지 적자 28% 감소…9월 경상수지 흑자 74.8억달러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일본행 여행객이 거의 60% 감소하며 여행수지 적자폭이 줄었다.

9월 국제수지 현황(자료: 한국은행)
9월 국제수지 현황(자료: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1월6일 발표한 ‘9월 국제수지(잠정)’을 보면, 9월 일본행 출국자 수가 1년 전보다 58.1% 감소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이후 일본 여행 자제 열풍의 영향이다. 반면 일본인 입국자는 1.3% 증가했고, 중국인 입국자는 24.6% 늘었다. 출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9% 줄었고, 외국인 입국자 수는 14.2% 늘어났다. 이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는 11억5천만달러에서 7억8천만달러로 줄었다. 올들어 1~9월 여행수지 누적적자는 92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8억3천만달러보다 28% 감소했다.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수지 흑자 폭이 커지면서 74.8억달러를 기록했다. 11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미중 무역분쟁 등에 따른 세계교역 둔화,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수출은 460억1천만달러로 10.3% 줄었다. 10개월 연속 감소세다. 수입은 371억7천만달러로 3% 줄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61억4천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22억8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4천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가 23억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6억1천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올들어 1~8월 증가세를 이어오다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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