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분단의 상징 비무장지대(DMZ)가 앞으로 ‘접경 평화번영 벨트’로 발전한다.
4일 철원군 DMZ평화문화광장에서 통일부 주최로 열린 ‘DMZ 평화협력포럼’에서 서호 통일부 차관은 개최사를 통해 남북 접경지역이 ‘접경 평화번영 벨트’로 발전해 한반도 평화번영 공동체의 기반이 되기를 기원했다.
서 차관은 태봉국 철원성과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등 남북간 역사·문화 교류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이러한 교류가 확대·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접경지역에서 남북간 만남과 교류가 이어지면 경제,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는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살머리고지와 철원성에서 찾는 남북협력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DMZ 평화의 길’ 관계자와 철원성 관련 향토 사학자, DMZ 사진작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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