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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기준 고용보험 가입자 2000년 이후 가장 크게 증가
6월기준 고용보험 가입자 2000년 이후 가장 크게 증가
  • 임호균 기자
  • 승인 2019.07.08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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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수 4개월 연속 50만명대 증가

지난 달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53만명 증가했다. 또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수가 제조업과 건설업 감소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4개월 연속 50만명대 증가 추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용·임시직을 대상으로 분석한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고용보험 가입 확대 및 고용여건 개선 등이 반영되면서 6월 기준 2000년 이후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고용보험가입이 상대적은 낮은 서비스업, 50세 이상, 여성을 중심으로 가입자수가 증가했으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고용보험 적용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가입자가 50만명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를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업 가입자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 식료품과 의약품의 가입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기타운송장비(조선업)과 전자통신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섬유나 의복, 모피는 수출부진과 해외설비 이전 등으로 2017년부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구직급여 신청자는 구조조정과 건설경기 둔화로 증가했던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감소하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0.2%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급 기준이 상향되면서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율은 5월(24.7%)보다 6월(20.8%)에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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