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을 목표로 2030년까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24.4% 감축하기로 했다.
2017년 7억910만톤에 달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5억3600만톤으로 약 1억7300만톤 줄이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환(전력·열)·산업·건물·수송·폐기물·공공·농축산·산림 등 8대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
특히 온실가스의 주범의 하나로 지목받고 있는 화석연료 자동차를 대신해 전기차 300만대, 수소차 85만대 등 저공해차를 총 385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환경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이하 제2차 기본계획)’이 국무회의에서 심의,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환경부 등 총 17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하며, 기후변화 대응의 최상위 계획으로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2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된다.
제2차 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은 5억3600만톤으로 줄이고, 이상기후(2℃ 온도상승)에 대비하며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전 부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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