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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
정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
  • 임호균 기자
  • 승인 2019.10.2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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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유사 사례 보고돼

최근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정부가 유해성 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사용중단을 권고했다. 특히 청소년은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보건복지부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중단을 권고하면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의 안전관리를 위한 2차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관리를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은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으로 중증 폐 손상 및 사망 사례가 발생하면서 더욱 부각됐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15(현지 기준) 폐손상 1479건과 사망 33건을 발표했으며, 매주 관련 사건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경우에도 2일 유사 사례가 보고 되었은데, 전문가들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으로 인한 폐 손상 의심 사례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해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관리되지 않는 담배 유사제품으로 규정해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현재 유통되는 액상형 전자담배 중 상당수가 니코틴 등을 함유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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