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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소재강국’과 기술협력 본격 추진한다
세계적 ‘소재강국’과 기술협력 본격 추진한다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9.10.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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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인 소재·부품 강국인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이스라엘과 맞춤형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이들 4개국과 소재부품 협력을 위해 ‘소재·부품 국제협력 위크’를 28~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국가별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소재·부품 협력 세미나와 상담회를 진행해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다.

28일 첫 일정은 한·프랑스 소재·부품·장비 협력 세미나이다. 프랑스는 항공기부품, 화학, 기계 등 첨단 분야의 고도기술을 가지고 있어 향후 소재부품 협력의 유망한 파트너 국가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프랑스 정부가 공동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발굴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9일에는 ‘한미 소재·부품·장비 협력 세미나’와 ‘한·러 ICT·소재·부품산업 투자 포럼’이 개최된다. 세계적인 소재·부품·장비 강국인 미국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현황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양국 업계 간 무역 확대와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러 ICT·소재·부품산업 투자 포럼’에선 러시아의 혁신기술 및 소재·부품 개발 업체들과 한국 기업이 러시아의 우수기술을 활용한 양국 간 기술·소재·부품 공동연구개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30일에는 ‘한·이스라엘 소재부품 협력 세미나’와 1:1 기업 상담회가 개최된다. 이스라엘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소프트웨어 등 첨단기술 강국으로 한·이스라엘 산업협력 세미나 및 일대일 기업 매칭 등을 통해 양국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협력 사업을 발굴한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요 소재·부품 강국과의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해외기술 도입, M&A, 인력 교류 등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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