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후 태풍 잇달아 일조량 줄어든 탓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올해 들어 잇따른 태풍의 영향으로 쌀 생산량이 198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1월12일 발표한 ‘2019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4만 4천t으로 지난해 386만8천t에 비해 3.2%(12.4t) 줄었다. 1980년 355만t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9월 이후 태풍 3개가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강수량이 늘어나고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10a(아르)당 생산량이 513kg으로 지난해보다 2.2% 줄어든 영향이 컸다.
쌀 생산량은 2012년부터 4년 연속 증가하며 2015년 432만7천t을 기록한 뒤 2016년 이후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시도별 쌀 생산량은 전남이 72만5천t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충남 70만9천t, 전북 60만 5천t 순이었다. 쌀 재배면적은 쌀 재배면적은 72만9814㏊로 지난해 73만7673㏊보다 1.1% 줄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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