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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은행간 생산적 경쟁으로 수익기반 다각화해야”
은성수 “은행간 생산적 경쟁으로 수익기반 다각화해야”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9.12.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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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심사 모델 고도화와 기술금융․기업금융 전문인력 육성 필요
DLF 사태 “신뢰 실추되었으나, 변화와 도약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가 돼야”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2일 은행간 소모적 경쟁을 벌이기 보다 “신시장개척, 소비자보호, 신상품개발 경쟁 등 좀더 생산적인 경쟁을 벌여 은행업의 수익기반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규모 손실로 논란을 빚은 DLF 사태와 관련해 “은행권에 대한 신뢰가 실추되었으나, 이를 변화와 도약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은행업 주요현안 논의를 위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권을 둘러싼 여러 현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핀테크 기업, 빅테크 기업의 등장 및 고령화 심화 등 은행권을 둘러싼 경쟁환경이 치열해 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은행권의 미래를 위해 지금과 같은 영업방식에 안주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의 미래를 위해 △생산적 금융의 확대 △은행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금융소비자보호 및 포용적 금융 등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먼저 생산적 금융의 확대와 관련해 "최근 은행들이 기술금융, 동산금융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나 새로운 여신평가 모델이 내부 여신시스템에 내재화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은행의 여신심사 모델을 고도화하고, 기술금융 및 기업금융 분야의 전문인력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은행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관련해 “천편일률적인 상품과 서비스, 출연금 제공 등을 바탕으로 은행간 소모적 경쟁을 벌이는 대신 신시장개척, 소비자보호, 신상품개발 경쟁과 같이 좀더 생산적인 경쟁을 벌여 은행업의 수익기반을 다각화”하기를 당부했다.

최근 논란이 된 DLF을 계기로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해선 “최근 발생한 DLF 사태로 인해 은행권에 대한 신뢰가 실추되었으나, 오히려 이를 변화와 도약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민금융지원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대규모 손실을 빚은 DLF 사태를 계기로 은행 전반의 시스템을 재구성 발전시켜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은행업의 수익기반 다각화를 주문한 것은 예대금리 수익에 의존하고 있는 지금까지의 안이한 영업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이코노미2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1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1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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