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100명 넘어
[이코노미21 허유진 통신원] 3월 17일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월요일 밤 시카고 대학교의 의료센터에서 61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는 일리노이주 최초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 사례이다.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이 100명에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집계는 미국의 총 53개의 관할권에 해당하며 미국 내륙의 50개의 주들을 비롯하여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 괌, 버진 아일랜드를 포함한다. 현재 미국 서부의 워싱턴주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코로나에 가장 취약한 대상은 고령자이며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 폐 질환과 같이 심각한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 역시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노인 사망자 비율이 높은 만큼 현재 미국 사회에서는 이에 대한 염려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워싱턴 주의 커클랜드에 있는 장기 노인요양센터인 ‘라이프 케어 센터’에서 노인 120명 중에서 27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숨졌는데 이는 코로나19가 노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장소에 대대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존스 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의 시스템 과학 및 공학 센터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는 19만7490건 이상이 발견되었으며 7940건 이상의 사망자가 집계되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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