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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경제성장률 1.4%→0.1% 하향조정
무디스, 한국 경제성장률 1.4%→0.1% 하향조정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0.03.26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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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 1.0%→-0.6%
피치, 2.2%→0.8%
G20 경제성장률 -0.5% 전망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세계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로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하향조정한데 이어 이번달 9일에는 1.4%로 다시 하향조정했으며 26일에는 0.1%까지 낮추었다.

무디스는 25일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주요 20개국(G20) 경제는 올 상반기 전례없는 충격을 경험할 것”이라며 올해 G20 국가의 경제성장률이 -0.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지난해 11월 무디스는 올해 G20 국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경제가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디스는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의 이유로 코로나19 사태로 기업활동이 위축되고 정부의 재정적 부담 등이 가중되는 상황을 꼽았다. 무디스는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요국 중에서는 미국(-2.0%), 유로존(-2.2%), 일본(-2.4%), 영국(-3.0%), 프랑스(-1.4%), 이탈리아(-2.7%), 캐나다(-2.2%)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3.3%,, 호주는 0%, 한국은 0.1%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충격적이다. 세계적 신용평가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0.6%로,하향조정했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기존 2.2%에서 0.8%로 전망치를 낮추었다. [이코노미21]

무디스 홈페이지 갈무리
무디스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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