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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바이러스 코로나19…커지는 재확산 우려
잔인한 바이러스 코로나19…커지는 재확산 우려
  • 원성연 편집인
  • 승인 2020.06.1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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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탈리아, 인도, 파키스탄, 이란, 일본 등 봉쇄 완화하자 신규 확진자 급증

[이코노미21 원성연 편집인] 이제는 안정화 단계에 들어간거 같다는 안도감도 잠시, 재확산하는 코로나19.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봉쇄·격리를 해제하거나 완화하기 시작한 나라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정은경 본부장의 말처럼 정말로 잔인한 바이러스. 한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인도, 파키스탄, 이란, 일본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봉쇄·격리를 완화한 나라들에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 때 지역감염 0명이라는 희망찬 소식이 들렸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발로 시작된 확진자 재증가는 신규 확진자수가 30~50여명을 오르내리며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난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39(65)51(6)57(7)38(8)38(9)50(10)45(11)로 감소하는 듯하다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반복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국경봉쇄 등 적극적인 방역에 힘썼던 이스라엘도 확진자수가 다시 늘고 있다. 5월 하순 30명을 밑돌던 이스라엘은 최근 100명 안팎으로 확진자수가 증가하더니 지난 6(현지시간) 확진자가 190명이나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 기준으로 지난 425240명 이후 42일 만에 가장 많았다. 확진자는 6월 들어 다시 증가해 198, 2116, 392, 4118, 567명을 기록하다 6일에 190명까지 늘어났다.

이스라엘에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한 시점은 5월초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 학생들의 등교와 맞물린다. 이스라엘 보건부 관리들은 확진자수 급증 원인으로 학교 내 감염자가 많다는 점을 꼽았으며 이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106개 학교가 다시 문을 닫았다.

이탈리아도 지난 5(현지시간) 하루 신규 확진자가 518명이 발생하면서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4일 신규 확진자 177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518명 가운데 77.6%402명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롬바르디아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도 234531명으로 늘었다. 이탈리아는 유럽 등에 대한 입국을 허용하는 등 본격적인 봉쇄완화 조치에 나섰는데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봉쇄완화 조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봉쇄조치를 완화해 가던 인도도 일부 지방에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이동제한조치 등을 재도입하고 있다. 인도 서부 라자스탄 주는 200명대 수준이던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9(현지시간) 369, 10355명으로 급증하자 주 정부는 10일부터 주 경계를 다시 폐쇄하기로 했다. 동북부 미조람주도 9일부터 2주동안 전면 봉쇄 조치를 재발동했다.

지난달 초부터 봉쇄조치를 대폭 해제한 파키스탄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1(현지시간) 파키스탄의 누적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5834명이나 증가한 119536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란도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다 지난 4(현지시간) 신규 확진자가 3574명 발생해 일일 신규 확진자수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후 6일 연속 신규 확진자수가 2천명대 머물면서 급증세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10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11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177938명으로 집계됐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본도 유흥업소발 확진자 증가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도쿄도에서 주말인 지난 12, 13일에 각각 26,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절반 정도가 유흥업소발 확진자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수가 적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일본은 유증상자에 대해서만 검사를 하고 있어 무증상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과연 우리는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코노미2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국외발생현황. 출처=다음/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국외발생현황. 출처=다음/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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