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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신문 “수출규제 타격은 일본 기업이 받았다”
교토신문 “수출규제 타격은 일본 기업이 받았다”
  • 신성은 선임기자
  • 승인 2020.06.23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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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급소를 찌르는 방식이 올바른 것인지 의문”

[이코노미21 신성은 선임기자] 일본 언론이 강제 징용공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로 시행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가 한국 기업보다 오히려 일본 기업에 타격을 주었다고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23일 서울 특파원 칼럼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오히려 일본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세계 최고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반도체 생산에 지장이 없었다고 전했다.

한국 법원의 강제 징용공 배상 판결에 대한 사실상 보복으로 시행된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로 한국 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국 기업은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았다.

특히 일본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불화수소의 경우 몇 년이 걸릴 것이라던 세간의 예상을 뛰어넘어 몇 개월만에 고순도 불화수소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일본의 수출규제를 무색케 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강화하자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국산화 지원을 강화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성과가 가시화했다.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국산화 노력과 더불어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일본여행 안가기,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등이 벌어지면서 일본 제품 판매가 급감했다. 도쿄신문도 한국에서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장기화하면서 닛산(日産)자동차, 유니클로와 계열 브랜드 지유(GU)가 한국 철수를 결정하는 사태도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 대응에서 가장 문제는 수출관리(수출규제)를 강화한 배경에 징용공 소송이 있다는 점이라며 한국 정부의 대응을 촉구하려고 한 의도를 이해할 수 있지만, 경제의 급소를 찌르는 방식이 올바른 것이었는지 의문이 강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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