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반영돼
주담대 금리 16일부터 최저 1.96%로 하락
주담대 금리 16일부터 최저 1.96%로 하락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미만으로 떨어지며 0.89%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5일 현재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 1.06%보다 0.17%포인트 하락한 0.98%였다. 코픽스가 1%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010년 2월 첫 공시 이후 처음이다.
시중금리가 초저리금시대를 열면서 주담대 금리도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으며 이날 코픽스 금리가 1%미만으로 하락하면서 은행권의 주담대 금리도 추가 하락하게 된다.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오늘 공개된 6월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코픽스와 연동된 주담대 금리는 내일부터 최저 1.96%로 하락한다.
코픽스는 우리나라 8개 은행이 조달한 금리의 가중평균금리로 코픽스가 하락했다는 것은 은행이 적은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의미다. 코픽스에는 은행들이 취급하는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변동이 반영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5월 1.55%에서 6월 1.48%로 0.07%포인트 낮아졌다.
이날 공개된 신규 코픽스 기준에 따라 주담대 금리는 국민은행 2.21~3.71%, 우리은행 2.36~3.96%, 농협은행 1.96~3.57%로 조정된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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