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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어 프랑스도 반 화웨이 전선 합류
영국 이어 프랑스도 반 화웨이 전선 합류
  • 신성은 선임기자
  • 승인 2020.07.23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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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화웨이 5G 장비 사용 통신사 향후 장비 사용권 갱신 거부”
프랑스 정부, 공식적으로 화웨이 퇴출 아니라는 입장
르메르 재경부 장관 “화웨이의 프랑스 내 투자를 금지하지 않을 것”

[이코노미21 신성은 선임기자] 프랑스 정부가 영국에 이어 사실상 화웨이 퇴출을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가 화웨이 5G 통신장비를 사용한 통신사에 대해 향후 장비 사용권 갱신을 거부할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프랑스 사이버보안국(ANSSI)이 형식상으로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한 통신사에도 면허를 내줬지만 다른 장비를 사용한 곳과 면허기간을 다르게 적용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의 경쟁자인 에릭슨 또는 노키아 등의 장비를 사용한 경우에는 8년짜리 면허를 받았지만 화웨이 장비를 사용한 경우에는 3~5년까지 면허를 주었다는 것이다.

면허기간 차이뿐 아니라 화웨이 장비를 사용한 통신사들에게 면허 계약이 만료되면 장비 사용권을 갱신할 수 없으며 다른 장비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화웨이 장비를 이후에는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소식통은 최근 몇 달간 통신사들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비공식적으로 화웨이 장비에 대한 면허는 이후 갱신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통신은 사실상 2028년까지 프랑스에서 화웨이는 단계적으로 퇴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는 공식적으로 화웨이 퇴출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재경부 장관은 지난 21일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영국과 달리 화웨이의 국내 투자를 금지하지 않을 것이며 국가 안보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프랑스 사이버보안국과 화웨이 모두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21]

사진=로이터통신 인터넷판 캡쳐

사진=로이터통신 인터넷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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