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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신종감염병 통제 장기전략 추진”
정은경 “신종감염병 통제 장기전략 추진”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0.09.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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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당면과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수도권 비롯 5개 권역에 질병대응센터 설치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독립 청으로 승격한 질병관리청을 이끌 정은경 초대총장이 신종 감염병을 통제하는 장기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백신, 치료제 등이 개발되기 전까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열린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 개청식 기념사에서 질병청 신설이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신종감염병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뜻과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결과”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정 청장은 질병청의 당면과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질병청의) 방역 목표는 국민 건강 피해와 사회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등 해결방법이 도입되기 전까지 의료와 방역체계, 사회시스템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 발생규모와 속도를 억제하고 통제하는 장기 유행 억제전략을 추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질병관리본부장 시절에도 코로나19가 단기에 종식되지 않을 것이며 백신이나 치료제 등이 개발되기 전까지 확산을 억제하고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질병관리본부의 역할이라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정 청장은 이를 위한 세부적인 방역 추진방향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학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사회에 지속되고 있는 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을 비롯 5개권역에 질병대응센터를 설치한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휘체계를 기반으로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전문가 및 의료진과도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선 긍극적으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산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의지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 연구소 등과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질병청은 올해 안에 혈장치료제 개발을 완료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2021년까지 국산 백신을 개발해 전 국민에게 접종하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조직 위상과 핵심 업무에 대해선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상시적으로 인플루엔자, 결핵, 항생제 내성감염, 인수공통감염병 등 감염병에 대응하는 총괄기구”로 정의하고 “감염병 발생 감시부터 조사와 분석, 위기 대비 및 대응까지 전체 주기에 걸쳐 촘촘함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기후변화 및 건강위험 요인 대응,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과 희귀질환 예방관리대책 수립,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코노미2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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