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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코로나 재확산에도 한국 성장률 –1.2→-1.0% 상향
OECD, 코로나 재확산에도 한국 성장률 –1.2→-1.0% 상향
  • 원성연 편집인
  • 승인 2020.09.16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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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 회원국 중 1위…성장률 하락폭 가장 적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6.0%→-4.5%로 상향

[이코노미21 원성연 편집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0%로 상향 조정했다. OECD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자 3개월 전 각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으며 우리나라 경제성장율을 -1.2%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 -1.0%OECD 37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우리나라가 팬데믹 속에서도 2분기에 선방한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OECD16일 발표한 '중간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 기준 -1.2%에서 -1.0%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OECD는 지난달 발표한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제시한 바 있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이를 반영해 소폭 축소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OECD 국가 중 1위이며, G20 국가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1.8%)에 이어 2위다.

OECD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도 -6.0%에서 -4.5%로 상향조정했다. 세계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경제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OECD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큰폭으로 상향조정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기존 -7.3%에서 3.5%포인트 상승한 -3.8%로 상향했으며, 중국은 기존 -2.6%에서 1.8%로 상향조정했다. 유로존은 -9.1%에서 -7.9%로 상향한 가운데 독일 -5.4%, 프랑스 -9.5%, 영국 -10.1%, 이탈리아 -10.5%로 조정했다. 일본은 -6.0%에서 -5.8%로 소폭 조정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남아공(-7.5%11.5%), 아르헨티나(-8.3%-11.2%), 멕시코(-7.5-10.2%), 인도(-3.710.2%) 등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축을 반영해 큰폭으로 하향조정했다.

OECD는 세계가 코로나19 충격에서 차츰 벗어나면서 내년에는 세계경제가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에 세계경제가 반등하겠지만 한국, 미국, 터키를 제외한 나머지 나라들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주요 기관들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0%~2.1%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1.0%로 예측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1.3%로 하향조정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코노미21]

2020년 2/4분기 GDP 및 민간소비 감소(2019,4/4분기 대비, %). 출처=기획재정부
2020년 2/4분기 GDP 및 민간소비 감소(2019,4/4분기 대비, %). 출처=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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