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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상밖 선전…6개 경합주중 5곳 우세
트럼프 예상밖 선전…6개 경합주중 5곳 우세
  • 신성은 선임기자
  • 승인 2020.11.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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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주 중 애리조나만 바이든 우세
CNN, 현재대로 투표 마무리되면 트럼프 293 대 바이든 245

[이코노미21 신성은 선임기자]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밖 선전을 하고 있다. 대선 개표 결과 미국 대선에서 승부를 가를 6개 경합주에서 애리조나를 제외한 5곳에서 트럼프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CNN은 현재 판세대로 투표가 마무리되면 트럼프 293 대 바이든 245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6개 경합주는 '러스트벨트'로 불리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과 남부 '선벨트'인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다. 이들 경합주에는 모두 101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어 이곳의 결과가 대선 승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지난 2016년에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과 달리 이들 경합주에서 모두 이기며 대선 승리를 거머쥐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열세로 예상됐던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에서 모두 앞서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치열한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개표율 44%에서 트럼프 후보가 55.4%를 얻어 바이든 후보(43.2%)를 크게 앞서고 있다.

미시간은 43%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트럼프가 54.6%를 얻어 바이든(43.6%)11.0%포인트 앞서고 있다. 위스콘신도 개표율 51%에서 트럼프(51.0%)가 바이든(47.3%)보다 3.7%포인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경합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29)이 걸려 있는 플로리다에선 초반 열세를 보이던 트럼프 후보가 막판 우위를 점해 개표율 94%에서 트럼프 후보(51.2%)가 바이든 후보(47.7%)3.5%포인트 앞섰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후보가 플로리다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노스캘롤라이나에선 개표율 95%에서 트럼프 후보가 50.1%로 바이든 후보 48.7%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애리조나에선 개표율 75%에서 바이든이 53.6%를 차지해 45.1%를 얻은 트럼프를 8.5%포인트 앞서고 있다.

CNN은 현재 판세대로 투표가 마무리되면 트럼프 후보가 선거인단 293명을 얻어 245명에 그친 바이든 후보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보도했다.

투표가 끝나는 오후 11(미 동부 표준시) 기준 트럼프가 텍사스(38)를 바이든이 애리조나(11)에서 승리하고, 나머지 주들이 전통적인 공화당·민주당 강세를 따른다고 가정할 경우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현재 경합주인 러스트벨트(펜실베니아·미시간·위스콘신)에서 트럼프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코노미21]

사진=CNN 웹사이트 캡쳐
사진=CNN 웹사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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