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조지아 승리하면 선거인단 269명 확보
[이코노미21 신성은 선임기자] 막판 개표에서 초접전을 벌이던 조지아에서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 바이든 후보 득표수가 트럼프 후보를 앞서기 시작한 것이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6일 아침4시30분(미 동부 표준시) 소폭 열세에서 역전하며 917표 앞섰다. 불과 50분 전까지 트럼프 244만8232표 대 바이든 244만7769표로 트럼프 후보가 463표 많았던 것이 뒤집어진 것이다.
5일 오후 9시40분 현재 개표율 98%에서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각각 49.4%로 동률을 이뤘다. 득표수로는 트럼프 후보 244만7223표, 바이든 후보 244만4321표로 트럼프가 다소 앞섰지만 표차는 1902표에 불과했다. 이후 두 후보간 격차는 더욱 줄었으며 결국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
개표율 99%를 넘어선 조지아주에 남아 있는 표는 2000표가 안팎으로 알려졌으나 임시허용 투표지가 상당해 정확한 표수는 아직 모른다. 조지아주는 투표 당일까지 도착해야 개표가 허용된다.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253명이다. 17명을 더 확보하면 매직 넘버인 270명을 얻게 된다. 조지아는 선거인단 16명을 가지고 있어 조지아에서 승리가 확정되면 바이든 후보는 26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단 1명이 부족하게 된다.
현재 개표가 남아 있지만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는 애리조나 11석까지 남아 있어 조지아 승리 여부는 바이든 후보의 당선에 결정적이다. [이코노미21]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