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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일 확진자 60만명…모든 대륙에서 폭증세
세계 일일 확진자 60만명…모든 대륙에서 폭증세
  • 신성은 선임기자
  • 승인 2020.11.15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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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터홈 “코로나19 지옥이라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전세계 누적확진자 5437만3119명, 사망자 131만8954명

[이코노미21 신성은 선임기자]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하기는커녕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 일일 신규확진자가 60만명을 넘어섰다. 신규확진자의 폭발적 증가는 모든 대륙에서 발생하고 있다. 세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을 포함해 유럽, 인도, 브라질, 일본 등에서 신규확진자가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5일 전세계 누적확진자는 54373119, 사망자는 1318954명에 달한다. 일일 신규확진자는 1366809명 발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확진자 폭증세는 대륙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전에는 아시아유럽남북미로 돌아가면서 확진자가 증가했으나 이번에는 미국, 유럽, 인도 등에서 동시에 신규확진자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누적확진자 1위인 미국은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양상이다. 미국의 누적확진자는 11226218, 사망자는 251256명이나 된다. 미국의 일일 신규확진자는 18만명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13일에만 신규확진자가 184514명 발생했다. 마이클 오스터홈 미국 미네소타대 감염별 연구정책센터장은 코로나19 지옥이라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발생하자 봉쇄만은 꺼리던 미국에서도 일부 주에서 봉쇄령이 발동됐다. 뉴멕시코는 2주간 자택 대피령을 시행하고 16일부터 30일까지 비필수 업종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오리건은 재택근무를 의무화하는 조치를 1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은 다른 주로의 여행을 피해달라고 요청하고 다른 주에서 오는 모든 방문객에게 14일동안 자가격리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인도는 누적확진자 8814902, 누적사망자 129674명을 기록했다. 인도는 신규확진자가 4만여명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세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브라질은 누적확진자 5848959, 누적사망자 165673명으로 하루에 2만여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유럽도 상황이 심각하다. 누적확진자가 4번째로 많은 프랑스는 일일 확진자가 3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누적확진자는 195459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수백명씩 발생하면서 누적사망자는 44246명으로 증가했다.

다섯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러시아는 14일 신규확진자가 22572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1925825명으로 늘어나 200만명에 근접했다. 사망자는 352명 늘어 33186명이 됐다. 러시아는 지난 12~13일 이틀 연속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일본은 일일 신규확진자가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세우며 누적확진자 114983, 누적사망자 1880명으로 늘었다. NHK에 따르면 일본의 신규확진자수는 1546(11)1660(12)1705(13)1731(14)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코노미21]

출처=월드오미터
출처=월드오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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