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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코로나19 치료제 가시화…셀트리온 연내 조건부 허가 신청
국내산 코로나19 치료제 가시화…셀트리온 연내 조건부 허가 신청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0.11.26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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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내년 1월 허가 신청 목표
GC녹십자‧종근당, 연내 임상 2상 결과 도출
정부 “허가·심사 소요 기간 대폭 단축할 것”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만든 치료제도 가시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혈청치료체가 조건부 허가 신청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대웅제약과 GC녹십자, 종근당도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이 백신 개발 성공을 알리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백신 개발 이상으로 중요한게 치료제인데 아직까지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제약회사들이 개발한 치료제가 효과를 보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백신보다는 치료제 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나라 바이오기업 중 백신 개발에 나선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치료제 개발로 눈을 돌렸다. 대표적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을 필두로 대웅제약, GC녹십자, 종근당 등 제약회사도 치료제 개발에 뛰어 들었고 그 결과가 가시화하고 있는 것이다.

치료제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는 셀트리온은 임상 2상 환자들에게 항체치료제 투여를 완료횄다. 셀트리온은 중간 결과를 확인한 후 올해 안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다른 제약사들도 속속 치료제 개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내년 1월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와 종근당는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연내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연내 조건부 허가 신청을 계획중인 셀트리온은 항체 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임상2상에서 환자들에게 투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상2상에서 효능, 안정성, 적정 투약 용량 등을 확인한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사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식약처 허가가 나면 즉시 환자들에게 항체 치료제 투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5일 인천 연수구 소재 셀트리온 제2공장을 방문해 범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가운데 식약처도 치료제·백신이 국민에게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민이 하루빨리 치료제·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중인 (GO)·신속 프로그램을 통해 임상시험계획을 신속하게 승인하고 최고의 전문가로 전담팀을 구성해 허가·심사에 소요되는 기간도 대폭 단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2상 시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치료제 투약기간 및 결과 도출 시간을 고려해 내년 1월 조건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카모스타트가 코로나19 증식 단계에서 세포에 부착되는 과정을 방해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또 감염이 의심되는 밀착접촉자, 증상의심자, 자가격리자들에게도 바이러스의 세포 침입을 막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GC녹십자가 개발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와 종근당이 개발중인 CKD-314(나파모스타트)는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치료제 투약을 마치고 임상 2상 결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조건부 허가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가 많은 국내 병원에서 치료목적사용 승인을 받은 만큼 안정성이나 유효성을 입증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다수의 바이오제약회사들이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부광약품은 레보비르(클레부딘)의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내년 1월즘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화약품, 엔지켐 생명과학, 신풍제약, 크리스탈지노믹스 등도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치료제없이 백신만으로는 코로나19를 종식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치료제 개발에 공을 들였던 우리나라 기업들이 언제쯤 성공적인 결과를 제시할지 주목된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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