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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 기대에 훨훨나는 대한항공…지난 두달새 30% 올라
실적 개선 기대에 훨훨나는 대한항공…지난 두달새 30% 올라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1.25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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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권리락 이후 11.99% 상승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대한항공 주가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훨훨 날아오르고 있다. 대한항공 주가는 지난 두달사이 30% 가량 올랐다.

25일 권리락으로 2만8100원에 시작한 주가는 3250원(11.99%) 오른 3만350원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높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대한항공은 올초 주요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국내에서도 접종이 가까워지면서 운항 정상화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유상증자에 참여하려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조달 등을 이유로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었으며 지난 22일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유상증자 목적은 채무상환자금(1조816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1조4999억원) 등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발행할 신주는 1억7361만주로 신주 예정발행가는 1만9100원이며 최종 신주 발행가는 내달 26일 확정된다.

권리락 이후에도 대한항공 주식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권리락으로 주가가 저렴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주가는 22일 3만495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25일 권리락으로 2만8100원으로 낮아지면서 저렴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실적개선과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효과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국내 유일의 대형항공사가 된다. 일부에서 독과점 우려가 제기되지만 국내 최대 항공사의 출현은 대항항공에게 호재라는 분석이다. [이코노미21]

출처=다음 증권정보 캡쳐
출처=다음 증권정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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