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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SK, OCI 관련 사업 확장
대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SK, OCI 관련 사업 확장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2.0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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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동안 대기업 소속사 44곳 늘어나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으로 대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확장하면서 대기업 소속회사가 최근 3개월동안 44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기업집단 중 SK와 OCI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편입 회사가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발표한 지난 3개월동안(2020년1월~2021년1월)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에 따르면 34개 집단이 총 97개사를 소속회사로 편입했다. 같은 기간 24개 집단은 총 53개사를 소속회사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기준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총 2369개다.

신규 편입 회사수는 SK(22개), 삼천리(10개), GS(7개) 순으로 많았다. 반면 한화(8개), IMM인베스트먼트(5개) 순으로 제외한 회사가 많았다.

공정위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대규모기업집단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속사 신규 편입에서 가장 눈에 뜨는 기업집단은 SK로 환경플랫폼업체인 환경시설관리 등 16개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운영하는 쏠리스의 지분을 취득했다. 또 태양광발전회사인 아리울행복솔라를 설립했다.

화학‧에너지그룹인 OCI는 에스지씨에너지(구 삼광글라스)를 중심으로 군장에너지를 흡수합병했다. 또 에스지씨솔루션을 분할 설립해 신재생에너지 기반 종합에너지기업은 SGC그룹을 설립했다.

일부 집단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회사를 분할해 사업구조를 개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은 지주회사 디엘을 중심으로 건설사업부는 디엘이앤씨로, 석유화학사업부는 디엘케미칼로 분할 설립했다. CJ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부문을 분할해 티빙을 만들었다. 네이버는 스노우를 분할해 영어교육 모발일 어플리케이션 업체인 케이크와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사업을 하는 크림을 세웠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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