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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확대에 적극 나선 이낙연
재난지원금 확대에 적극 나선 이낙연
  • 신성은 선임기자
  • 승인 2021.02.18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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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재난지원금 “더 두텁게, 사각지대 최소화해야”
민주당 20조원 vs. 기재부 10~12조원

[이코노미21 신성은 선임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난지원금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더 두텁게, 사각지대 최소화’를 내걸고 기획재정부에 예산확대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민생연석회의에서 “당정 간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경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전에 비해 더 두텁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더 넓게 지원하는 추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5일에도 기자들과 만나 “고위 당정청협의회에서 제도의 망에 들어와 있지 않은 사각지대를 얼마나 최소화할지 정부에 숙제를 드렸다”며 사각지대 최소화를 화두로 내세웠다.

‘더 두텁게, 사각지대 최소화’라는 이 대표의 발언은 결국 4차 재난지원금을 큰 폭 확대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4차 재난지원금의 규모에 대해선 민주당과 기재부 입장이 차이가 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어 4차 지원금 규모는 3차(9조3천억원) 때보다 훨씬 많은 20조원 정도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기재부는 국가채무 증가 등을 이유로 큰 폭 확대는 어려우며 10조~12조원 정도를 고려하고 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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