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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치료제‧백신 개발 등에 2627억원 지원
정부, 치료제‧백신 개발 등에 2627억원 지원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1.02.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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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백신 개발에 1528억원 지원
내년 국산 백신 접종 목표
합성항원 백신 등 임상 진행 가능한 품목 선정해 지원
mRNA 백신 기술 개발 위해 ‘m-RNA 백신 사업단’ 운영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이하 범정부지원위원회)는 내년 국산 백신 접종을 목표로 올해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해 총 2627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2022년 국산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합성항원 백신 등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품목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범정부지원위원회 제9차 회의를 열어 2021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 전략, 이동형 음압병동 개발현황 및 조기 상용화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같은 지원방안을 결정했다.

범정부지원위원회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해 1528억원을 투입해 임상 및 비임상 단계별 연구 지원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복지부는 치료제 임상 지원에 627억원, 백신 임상 지원 687억원, 비임상 지원사업 등에 74억원 투입하고, 과기부는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치료제‧백신 시험법 등 실험 시설 및 장비 구축에 564억원, 신속진단‧기능형 기기 등 차세대 감염병 장비와 기기 개발 및 고도화, 국산화에 345억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복지부는 감염별 방역기술 개발에 139억원, 과기부는 한국형 방역 패키지 개발 등에 97억원,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장 수요 맞춤형 방역물품 기술 개발에 89억원을 투입한다.

또 감염병 관련 핵심기술 개발, 허가 지원을 위한 평가 연구 등 기초연구 강화를 위해 19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 전략도 논의해 기존에 개발한 항체치료제 외 경중에서 중증까지 증상에 따라 임상3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전략 품목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국산 1호 백신은 2022년 접종할 수 있도록 합성항원 백신 등 임상 진행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약 1300억원을 투입해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에 소요되는 임상 비용을 지원하고 펀드 등을 통한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차세대 치료제‧백신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mRNA 백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컨소시움 형태의 전령-리보핵산(m-RNA) 백신 사업단을 운영한다. 이는 국내에 도입하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m-RNA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는 점으로 고려한 것이다.

이와 함께 중증도 이상 감염병 환자 치료가 가능한 이동형 음압병동의 조기 상용화를 앞당기기로 했다. 이동형 음압병동은 음압프레임과 에어텐트, 기능패널 등 기본모듈로 구성되며 연결보를 규격화해 결합과 확장‧이동이 자유롭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중심으로 학계‧연구계와 산업계가 협력해 이동형 음압병동을 개발하고 원자력의학원에 시제품을 설치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최선을 다해 국산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국산 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1호 백신 개발을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해외에서 개발한 치료제‧백신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시행해 필요한 량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Δ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Δ화이자 1300만명분 Δ노바백스 2000만명분 Δ얀센 600만명분 Δ모더나 2000만명분 Δ국제백신공급기구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1000만명분(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으로 모두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

치료제는 국내 1호 항체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을 지난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렘데시비르를 특례수입해 사용 중이다. [이코노미21]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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