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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사업대출119로 1조141억원 부담 경감
지난해 개인사업대출119로 1조141억원 부담 경감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1.03.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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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취약 자영업자에 대한 위기관리 지원 확대
‘20년 ’개인사업자대출119’ 하반기 우수은행 농협은행 1위, 우리은행 2위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2020년 ‘개인사업자대출119’를 통해 채무상환 부담이 경감된 대출금액은 1조141억원에 달하며, 지원건수는 1만46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9년 1조103억원(1만2861건)보다 38억원(1838건) 증가한 수치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은행권에서 유동성 부족 등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에게 만기연장 등 채무상환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금융감독원은 ‘개인사업자대출119’ 활성화를 통해 은행권과 함께 취약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이를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소통반*’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대표 취약업종 간담회 등 맞춤형 지원도 실시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 정밀분석, 적합업종 추천 등을 통해 컨설팅 실효성을 제고해 자영업자의 성공 확률 향상을 도모했다.

여기에 더해 비수도권 지역에 컨설팅센터를 확충해 지역 컨설팅 센터를 기존 27개에서 21년엔 33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은행권의 모바일 플랫폼 확대를 유도하고, 금감원 홈페이지에 지원정보를 집적한 종합 플랫폼 ‘자영업자 금융지원 인포센터’(가칭)를 구축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 총량 확대,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자영업자에 대한 위기관리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열악한 환경에 처한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특화된 지원으로 청년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년 ‘개인사업자대출119’ 하반기 우수은행으로 농협은행이 선정됐다. 농협은행은 대형은행 부문에서 지원 실적(금액·건수)이 가장 우수했고, 우리은행은 지원 실적 증가율, 시스템 개선 및 대내교육 활성화 등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중소형은행 부문에서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이코노미21]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은행권에서 유동성 부족 등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에게 만기연장 등 채무상환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사진=이코노미21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은행권에서 유동성 부족 등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에게 만기연장 등 채무상환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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