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4-17 15:01 (토)
코로나19 직격탄 ‘자영업자 절반 폐업 고려’
코로나19 직격탄 ‘자영업자 절반 폐업 고려’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1.03.29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업 시기 ‘6개월에서 1년 이내’ 가장 많아
1년동안 10명 중 9명 매출 절반 이상 감소
비수도권보다 수도권 자영업자의 매출 하락폭 더 커

[이코노미21 김창섭 본부장] 자영업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폐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폐업 시기는 6개월에서 1년 이내로 생각하는 자영업자가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서울도서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가 1년간 자영업자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 가운데 44.6%(689명)가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폐업을 고려하는 자영업자 중 과반 정도인 49.3%는 폐업 시기로 ‘6개월에서 1년 이내’라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1년간 자영업자 10명 중 9명은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했으며 이들의 평균 매출 감소율은 53.1%였다.

매출 감소율은 비수도권보다 수도권이 높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평균 매출 감소율이 43.7%인 데 반해 수도권 평균 매출 감소율은 59.2%로 조사돼 수도권 자영업자들의 매출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81.4%는 부채가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이들의 평균 부채 증가액은 5132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평균 고용인원은 코로나 이전 4명에서 코로나 이후 2.1명으로 감소했다.

비대위는 “코로나19 사태가 1년간 더 지속되면 절반 가까운 자영업자의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며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국가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5일부터 3월 25일까지 전국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조사로 진행됐다.

한편 ‘빈곤사회연대’와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후보들에게 도시빈민을 위한 정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후보들은 표를 얻기 위해 혐오를 선동하고 고가의 집을 더 빨리 짓겠다고 약속하며 개발규제 완화공약을 남발한다”면서 “용산참사를 발생시켰던 뉴타운 서울시로 회귀하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코노미21]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1년간 자영업자 10명 중 9명은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 사진=이코노미21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1년간 자영업자 10명 중 9명은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 사진=이코노미2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