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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 4차 유행 가능성 커져”
방역당국 “코로나 4차 유행 가능성 커져”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4.08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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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수 91일만에 700명대 기록
지난 1주일간 일 평균 신규확진자 수 523.7명
확진자수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증가해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석 달 만에 700명대를 기록하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700명으로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 만에 700명 넘게 발생했다.

4월 들어 7일 현재까지 발생한 신규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523.7명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기준을 넘어섰다.

확진자는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증가세를 보여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4월 1일~7일까지 수도권의 일평균 신규확진자 수는 324.6명으로 직전 1주(293.1명)보다 31.5명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199.1명이 확진됐고 경남권의 일평균 확진자 수가 7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청권(53.6명), 경북권(31.6명), 호남권(25.7명) 등을 기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돼 있는 상황에서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많이 이완되어 있다”고 우려하면서 “4차 유행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방역의 긴장감을 다시 높여야 할 때”라고 국민에게 호소했다.

윤 반장은 국민에게 4차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모임의 취소 및 연기 △마스크를 벗게 되는 (밀폐된 실내에서의) 식사나 음주 모임 자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 모든 인원의 출입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증상이 있으면 검사받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적극적인 예방접종 등을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도 7일 전북도청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노래연습장 방역관리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세균 본부장은 “9일에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다시 결정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4차 유행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지금의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과감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21]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지난 1월 7일 이후 91일 만에 700명 넘게 발생했다. 사진=질병관리청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지난 1월 7일 이후 91일 만에 700명 넘게 발생했다. 사진=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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