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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취약계층 생계지원…가구당 50만원씩 총 4000억원
중대본, 취약계층 생계지원…가구당 50만원씩 총 4000억원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4.21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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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원받지 못한 소득 감소 저소득 가구 대상
5월10일부터 28일까지 ‘복지로’에서 온라인 신청 접수
5월17일부터 6월4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접수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 생계지원을 위해 가구당 50만원씩 총 80만 가구에게 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저소득 가구 중 다른 복지제도나 코로나19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다.

온라인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오는 5월10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오는 5월17일부터 6월4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접수할 수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중대본 회의 결과 및 현재 방역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현황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사망자 수는 30만9000명으로 지난 3년간 최대 사망자보다는 0.3%가 적었다. 사망자가 적었던 2019년에 비해서는 3% 증가했다.

최근 사망 통계를 보면 인구 고령화로 인한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사망자가 연평균 2% 증가했다. 중대본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2020년 사망자 중 코로나19로 인한 초과 사망은 특별히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초과 사망이란 코로나19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 외에 의료, 사회보장 체계의 문제 등으로 통상적인 수준을 초과한 사망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개념이다.

2월의 경우 통계청에서 집계한 65~84세의 사망자 수는 1만1000여 명으로 과거 3년간 최대 사망자에 비해 11%, 2020년에 비해서는 7.5% 감소했다. 85세 이상 사망자 수는 7400여 명으로 최근 3년간 최대 사망자 수에 비해 6.7%, 2020년에 비해서는 5.4% 감소했다.

15세에서 64세 사망자 수 역시 최근 3년 최대 사망자 수 대비 10.5% 적었고 2020년 대비로는 6.4% 감소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코로나19로 인한 직접 사망자 수는 1806명이며 치명률은 1.56%이다. 인구 100만명당 사망률은 3.5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는 뉴질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백신접종 현황

정부는 6월까지 65세 이상 노인, 취약계층, 사회필수요원 12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6월까지 우리나라가 도입하기로 계약된 백신은 1809만 회분이다. 이미 도입돼 들어온 물량이 387만 회분, 6월까지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1422만 회분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도입된 물량이 200만 회분이고 6월까지 추가로 867만 회분을 도입해 총 1067만 회분이 들어온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187만 회분이 도입돼 있고 매주 25만 회분씩 추가로 도입해 6월까지는 555만 회분이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21일 국내 발생 환자는 692명이며 해외 유입 환자는 39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116명으로 입원 격리 중인 환자의 1.4% 정도다. [이코노미21]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 생계지원을 위해 가구당 50만원씩 총 80만 가구에게 4000억원을 지원한다. 정세균 중대본부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 비서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 생계지원을 위해 가구당 50만원씩 총 80만 가구에게 4000억원을 지원한다. 정세균 중대본부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 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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