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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1일 바이든과 첫 정상회담
문 대통령, 21일 바이든과 첫 정상회담
  • 신성은 선임기자
  • 승인 2021.05.18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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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일 방미
백신공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 논의 예정

[이코노미21 신성은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19일~22일 사흘동안 미국을 방문한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19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며 공식일정은 방문 이튿날인 20일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20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에는 미 의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미 국회 지도부와 간담회를 한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백악관을 방문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하고 오후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이며 백신협력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행정부가 자국 내 남은 백신을 다른 나라와 공유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한국이 백신 공유 대상국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최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에 대해 백신지원 문제를 우선 순위에 놓고 논의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미국의 백신지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백신지원 문제는 현재 조율 중인 사안이라 지금 현재는 밝힐 것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 북핵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대북 정책 검토를 마친 후 발표 시점을 미뤄왔던 바이든 행정부가 이번 정상회담 내용을 반영해 완성된 대북정책 내용을 공개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한미가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정상회담이나 성명에 들어갈 구체적 내용 대해서는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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