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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74세 예방접종 사전예약률 50%를 넘어서
60세~74세 예방접종 사전예약률 50%를 넘어서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5.20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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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60세~74세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시작
예방접종 먼저 시작한 나라에서 확진자수 확실히 감소하고 있어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60세에서 74세까지 노인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이 오늘 기준 50%를 넘어섰다. 60~74세 예방접종 대상자 911만942명 중 456만8201명이 사전 예약(50.1%)을 완료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에게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예방접종은 27일부터 60세~74세 노인을 대상으로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된다.

방대본은 5월 접종예약이 이미 종료됐다고 밝히면서 6월 첫째 주 예약은 이번 주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6월3일까지 가능하지만 가능한 빨리 예약할수록 원하는 날짜에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우리나라 백신공급 현황을 보면 19일에 계약된 화이자 백신 43만8000회분이 추가로 공급됐으며 21일에 코백스를 통한 화이자 백신 29만7000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물량을 포함해 상반기에 예정된 백신 1832만 회분 중 823만 회분이 이번 주까지 도입된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1009만 회분의 추가도입도 예정돼 있다.

이 단장은 “우리보다 에방접종을 먼저 시작했던 나라는 확진자가 확실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1회 이상 예방접종을 시행한 이스라엘, 미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예방접종률이 낮은 일본은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단장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환자 발생수준이 낮은 편이지만 보다 완전한 통제와 인명보호를 위해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예방접종 참여를 재차 당부했다. [이코노미21]

사진=질병청
사진=질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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