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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5.8%”…3월보다 0.2%p 올려
OECD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5.8%”…3월보다 0.2%p 올려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5.3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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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대부분 국가 GDP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
국가별 정상화 속도는 백신 접종 속도, 정책 지원 정도에 따라 다를 것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고 각국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집행한데 힘입어 올해 세계경제는 이전보다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1(현지시간) 발간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3월보다 0.2%포인트 상향조정한 5.8%로 전망했다.

OECD는 내년 말까지 전 세계 대부분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이것만으로 부족하는 진단이다. OECDOECD 회원국조차 내년 말까지 생활 수준이 코로나19 팬데믹 전으로 회복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본다.

국가별 정상화 속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 정책 지원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주요 20개국(G20) 중 인도가 9.9%로 가장 높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으로 중국 8.5%, 영국 7.2%, 미국 6.9%, 아르헨티나와 캐나다 6.1% 순이었다.

인도의 성장률 전망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지난 3월보다 2.7%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치다.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와 내년(5.5%)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예상하지만 재정정책의 긴축 전환 가능성과 기업부채 증가 등 위험 요인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백신 접종에서 속도를 내고 있는 미국은 접종 확대와 정책 지원에 힘입어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에도 3.6%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대외 수요 확대 등으로 생산 흐름은 양호하지만 봉쇄조치로 인한 소비 제약으로 올해 2.6%, 내년에는 2.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로존은 올해 1분기 성장세가 다소 부진했지만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성장에도 도움이 돼 올해 4.3%, 내년 4.4% 성장을 예상했다.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지난 3월보다 0.4%포인트 오른 4.4%로 상향조정했다. 국가별로는 인도 8.2%, 스페인 6.3%, 중국 5.8%, 영국 5.5% 순으로 높게 전망했다.

OECD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신속하고 완전하게 진행된다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6.5%, 내년에는 5~6%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백신 접종 속도가 기대에 못미치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경우에는 세계경제 성장률이 올해 5%, 내년 3%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코노미21]

출처=OECD
출처=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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