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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주도 초소형 공공위성 개발...10년간 100기 이상
정부주도 초소형 공공위성 개발...10년간 100기 이상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1.06.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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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기업 당 20억씩 지원
우주산업 생태계 고도화 위한 3측면 육성전략 마련
연간 100명 규모의 채용 연계형 연수 프로그램 추진
초소형 위성산업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7%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정부는 2031년까지 국방, 통신 등 분야에 총 100기 이상의 초소형 공공위성을 개발해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위성기반 서비스모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초소형 위성시스템 설계, 시제위성 개발 등의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3년에 걸쳐 기업 당20억원씩 지원하고 개발기간과 비용절감을 위한 상용부품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3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20214차 혁신성장전략회의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우리나라 우주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시장조성 △전문인력 양성 △위성통신기술 개발 등 3측면의 육성전략을 마련했다.'

정부는 초소형 위성 개발과 관련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간 100명 규모의 채용 연계형 연수 프로그램 △연간 60명 내외 학점연계형 실습 커리큘럼 개발, 운영 연간 200여명 이상의 재직자 재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위성통신기술 개발을 위해 6G 통신서비스의 핵심기술인 위성통신시장 선점을 위해 위성주파수를 조기에 확보하는 한편 2031년까지 14기의 통신위성을 개발하고 발사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도심항공교통(UAM), 지능형 해상물류, 항공기·선박 와이파이서비스 등 연계서비스 분야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우주개발 분야에 민간참여가 활발해짐에 따라 위성통신, 관측자료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는 등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열리는 상황이다.

특히 단기간에 저비용 개발이 가능한 초소형 위성산업이 5년간 연평균 약 17%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2019년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시장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초소형 위성 산업규모는 20147억달러에서 2019153천만달러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5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사일지침이 종료된 것을 계기로 발사체 개발의 자율성을 확보한 바 있다. 아울러 국제 우주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협정에 가입함으로써 우주산업 육성의 초석을 마련했다. 아르테미스 협정2024년에 예정된 유인 달 탐사 계획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10개국이 참여중이다. [이코노미21]

우리나라 우주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시장조성 △전문인력 양성 △위성통신기술 개발 등 3측면의  육성전략을 마련했다. 사진=항공우주연구원
우리나라 우주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시장조성 △전문인력 양성 △위성통신기술 개발 등 3측면의 육성전략을 마련했다. 사진=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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