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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서울 집값 고평가됐다”...하방리스크 경고
홍남기 “서울 집값 고평가됐다”...하방리스크 경고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1.06.30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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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개발호재 지역 중심으로 가격불안 지속돼”
미발표한 13만호(수도권 11만호)는 8월 이후 순차적 발표
홍 부총리 “정부의 정책의지는 결연하다”고 말하지만...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홍남기 부총리는 “서울지역 주택가격이 장기추세를 상회해 고평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홍 부총리는 “1인당 GDP 대비 주택가격, GDP 대비 민간신용 등을 토대로 추정한 결과 단기적으로는 소득과 괴리된 주택가격 상승이 있으나 갈수록 과도한 레버리지가 주택가격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부총리는 30일 ‘제2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매매시장 경우 개발호재 지역 중심으로 가격불안이 지속되고 전세시장은 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 등으로 6월 들어 강남4구 중심으로 불안한 모습”이라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주택시장 불안이 수급요인에 있다고 하나 공급측면에서 올해 입주물량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전세불안 요인인 서울·강남4구의 정비사업 이주수요도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가계대출 금리상승 상황 속에서 7월1일부터 차주 단DSR 확대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한은의 연내 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은 주택시장으로의 유동성 유입을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주택공급 방안과 관련해서 “29일 국회에서 의결된 2·4대책 관련 법안이 9월 중 시행되는 대로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신규 공공택지 25만호(수도권 18만호) 중 미발표한 13만호(수도권 11만호)는 투기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8월 이후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부동산시장은 수급에 의한 가격결정 이외에 투기적인 성격의 시장교란 행위에 좌우되는 측면이 너무 크다”며 “이에 정부는 4대 시장교란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공표하고 강력하게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4대 부동산 시장교란 행위는 △비공개·내부정보 불법 활용 △가장매매·허위호가 등 시세조작 △허위계약 등 불법중개·교란 △불법전매 및 청약을 말한다.

홍 부총리는 “정부의 정책의지는 결연하다”면서 “최근 ‘20년 하반기 분양단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불법청약299건을 수사의뢰한 것과 같이 하반기에 4대 시장교란행위에 대해 범부처 차원의 종합점검 및 단속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라 강조했다. [이코노미21]

홍남기 부총리가 30일 열린 ‘제2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30일 열린 ‘제2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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