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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산업전력 증가로 올 여름 전력수급 비상
폭염‧산업전력 증가로 올 여름 전력수급 비상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7.01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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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능력 확대없어 전력예비율 낮아질 듯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 94.4GW(상한전망) 안팎
공공기관‧기업에 여름철 휴가 분산, 냉방기 순차운휴 동참 요청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올해 여름은 폭염과 경기회복 등으로 전력 수요가 일시적으로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력 공급 능력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돼 전력예비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의 전력수급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1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128회 현안조정회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전망한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최근 기상전망과 경기회복세 등을 고려할 때 기준전망이 90.9GW 내외, 상한전망은 94.4GW 내외로 예상된다.

그러나 산업부의 전력공급 전망에 따르면 발전소 고장 정비 등으로 피크 시기 공급능력은 99.2GW로 예상된다. 또한 최대전력수요 발생은 8월 2주, 최저예비력 주간은 7월 4주로 전망된다.

이에 산업부는 “전력수급 비상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 달성을 위해 8.8GW의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예방정비 중인 발전기(부산복합 4호기, 고성하이 2호기)의 시운전 일정을 전력피크 주간으로 조정하고 태양광을 통해 전기를 충전한 ESS의 방전시간을 전력피크 발생시간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력수요 의무감축(DR), 공공비상발전기 등도 적기에 투입하는 등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다만 산업부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여름철 휴가 분산(7.5~8.1주→7.4~8.2주), 냉방기 순차운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편의점, 마트, 슈퍼 등 주요 프랜차이즈에게도 탄소중립 생활실천 및 에너지절약을 주도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주요 송배전 설비와 발전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추가적인 안전점검ㆍ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늦더위에 대비해 올 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7월5일부터 9월1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코노미21]

지난 6월28일 개최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지난 6월28일 개최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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