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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확산에 흔들리는 세계 금융시장
델타변이 확산에 흔들리는 세계 금융시장
  • 신성은 선임기자
  • 승인 2021.07.0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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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등 안전자산 가격 급등
주요 글로벌 주식, 가상화폐 일제히 하락

[이코노미21 신성은 선임기자]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세계 경기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 가격은 급등한 반면 주요 글로벌 주식과 가상화폐는 일제히 추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25%까지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미 10년물 국채금리 실질수익률은 -0.96%까지 낮아졌고 30년물 국채금리는 1.92%까지 하락해 2월 이후 처음 2% 이하로 내려왔다.

또한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75), S&P500지수(-0.86%), 나스닥지수(-0.72%) 등 뉴욕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 전체를 반영하는 스톡스600지수는 1.7% 하락했다.

가상화폐 역시 비트코인이 4.9%, 이더리움과 도지코인은 9% 급락했다.

미 노동부가 8일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37만3000명으로 전문가 예상보다 2만명 이상 많았다.

또한 중국이 지급준비율 인하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다이와 증권은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마티아스 코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글로벌 경제회복에 가장 큰 위협 요소 중 하나"라며 "기존 백신에 저항력을 갖는 변이 바이러스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과 예상보다 저조한 고용지표 등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우리나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한은은 시장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고 민간소비 등 경제지표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한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코노미21]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세계 경기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이코노미21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세계 경기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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